OECD 국가의 전체 고용 수준은 2021년말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2022년초 몇 달 간 성장 추세가 지속되어 왔다. OECD 국가의 실업률은 2020년 4월 8.8%에서 2022년 7월에는 2019년 12월 (5.3%)보다 다소 낮은 수준인 4.9%로 점진적인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노동시장 회복은 각 국가 및 섹터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 불완전한 수준으로, 그 지속가능성 또한 러시아의 이유 없고,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인해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국의 고용 상황도 2021년 초부터 고용지표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고용률은 위기 이전 가장 높았던 2020년 2월의 고용률을 넘어섰다. 2022년 7월 기준, 고용률 (15~64세)은68.6% (계절조정)로 2020년 7월 대비 3.0pp, 2021년 7월 대비 2.0pp 상승하여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2022년 5월 이후 고용률 상승(계절 조정)은 정체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실업률은 코로나 위기 기간에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으며, 2021년 1월 5.2%를 정점으로 지속 하락하여2022년 7월에는 위기 이전 수준 보다도 낮은2.9% 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한국 노동시장은 전반적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이나, 대면서비스업 (판매, 숙박, 음식 등), 일용 근로자 등은 고용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는 등 부문별로 격차가 존재한다. 또한, 최근 물가 상승, 대외 경제 등 노동시장 불안요인에 따른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는 상황이다.